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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히스토리

퇴근 후 처음으로 오빠와 강남에서 만났다. 이유는 그전에 산 맥스를 겟하러 파르나스몰점에 가기 위해. 강남은 정말 너무 사람들이 많다. 여전히 싫다. 강남 너무 싫다... 그건 그렇고 만나기 전부터 오빠는 강남에서 뭐먹을까 걱정. 세상 제일 심각한 걱정이 뭐먹을까 걱정. 나를위해서 먼 발걸음을 해줬으니 오빠한테 뭘 먹을지 메뉴를 맡겼다. 그래서 간곳 함흥음식 전문점 반룡산 파르나스몰점에서 꽤 멀다. 한 십분거리? 들어서니 아재들이 많았다. 좋다. 나는 아재들의 입맛을 좀 신뢰하는 편이다..ㅋㅋ 왜냐면? 내가 곧 아재입맛이기 때문에. 가게에 여자는 한명도 없었다. 테이블 거의 술자리 같아보였다. 가게내부는 다소 아담하다. 북적북적하고 따뜻한 느낌. 뭔가 관록이 느껴져보이는 과거 사진들.. 가게 외부는 이러..
맛집
2019. 12. 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