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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엔틱카페 비르투오소 | 아담하고 아늑한 장소 / 라떼, 스콘, 디저트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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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엔틱카페 비르투오소 | 아담하고 아늑한 장소 / 라떼, 스콘, 디저트 맛집

daheei 2019. 9. 12. 12:20

이번 주말은 친구 생일이었다.
확실히 30살이 넘으니 자주 만나기는 힘들다. 

보통 생일로는 1차로 파스타나 좀 분위기 좋은데서 기분내고, 2차는 이자카야 같은데서 오랜만에 한잔하거나 하는데
진짜 다들 늙었는지 나를 비롯해 지병을 하나씩 갖고있어서 이번엔 술을 안먹고 카페를 갔다.

전에 갔다고 포스팅 했던 비르투오소가 가는길에 딱 있길래 내가 여기가자고 졸랐다.
당연? 친구들도 좋아했다. ㅋㅋ 나는 선택을 잘하니까 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인원이 카페에 간건 진짜 거의 몇년만이지? 암튼 기분이가 좋았다. 뭔가 술이 아니라 느긋하게 달달한거 먹고
항상 만나면 하는 쓰잘데기없는 말로 시간을 보냈다. 

어쨋든, 서두가 길었으니 다시 카페 얘기로,
여기가 카페 입구. ​

​외부는 이러한 분위기이다.
여느카페와 다를게 없으나 들어가면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친구들.. ㅋㅋㅋㅋㅋㅋ
올린지도 모를텐데.. 희생해라 친구 블로그로 돈좀 벌자 ㅋㅋㅋㅋ

​한쪽 벽면에는 빔으로 영화나 영상들을 틀어준다.

​이카페 오브제나 디자인이 남다르다.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
갑자기 그림을 배우고싶다고 친구한테 물어봤다. 이전부터 그림을 배우고 싶었는데, 뭔가 나의 넘나드는 감정이 그림으로 좀 심리적 안정을 
주지 않을까 하여..ㅋㅋㅋ 그런데 예체능에 1도 재능이 없는 사람도 배울 수 있냐니까 배울 수 있다고 하더라.
역시 뭐든 시작이 중요하다. 이 시작은 언제쯤 하게 될런지. 뭐 시간있고 돈있고 여유있을 때겠지..? 그런 때가 나에게도 오려나 ㅋㅋ

​얼굴가려진 오늘의 생일자.. ㅋㅋㅋㅋ

​오브제와 스탠드 고흐느낌의 그림이 기분을 캄하게 만든다. 고흐 맞으려나??

​심오한 오브제들. 저런 오브제의 조합은 어떻게 만들어내는걸까?
나는 보면서 감탄하기나 하지 저렇게 만들어내는 사람들보면 진짜 경이롭다.


​탁자에 하나씩 올려져있는 캔들트레이.
저 풍차같은게 조금씩 돌아가는데 보고있으면 뭔가 마음이 안정된다.. ㅋㅋ

​우리가 시킨것들.
이전에도 애플시나몬티를 마셨는데 너무 달달하고 좋았어서 이번에도 같은걸로 마셨다.

가끔 커피가 안받을 때가 있는데 이날은 오랜만에 와인 두잔 먹은지라 턱근육이 아프길래 커피가 아닌 차를 마셨다.

저 위쪽에 시커먼건.(?)ㅋㅋ 소금무슨 라떼인데 진짜 졸맛탱이다. ㅠㅠ

​친구가 시킨 라떼.
제발 셀카봉좀 치워줄래... ㅠㅠ

​임산부가 마신 아메리카노

이게완전 이가게에 킥이다.
나는 가뜪이나 무화가랑 카야잼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 카야잼토스트에 무화과와 생크림이 올라간 그야말로 미친조합 ㅠㅠ
진짜 너무 행복한 맛이었따.
요즘 무화과가 철이라 그런지 엄청 싸던데.. 한번 집에서 도전해 보고싶다. ​

​진짜 꼭 이건 먹어보길 ㅠㅠ

​수다시간 
친구의 이태리 여행기 듣기.. 아... 부럽다......미치도록 부럽다........

아래는 스콘사진. 
여기 스콘도 진짜 맛있다. 

연남동에 가면 자주 들를거 같은 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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