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카페 추천 비하인드 리메인 | 한입 물면 정말 기분좋아지는 프렌치토스트 /디저트 짱맛집

이번 주말은 연희동에 갔다.

홍대 미쏘에서 잠깐 쇼핑을 하다가 어디갈까.. 고민하다 며칠 전 친구가 다녀온 카페가 인상깊었어서 가보기로 했다.

홍대에서는 버스타고 한 15분 정도 걸린다. 

사실 나는 디저트 류에 별로 흥미가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추천해주는곳을 곧잘 따라가는 편이다.

애들이 나이가 많아서 입맛만 높아져서 맛난데를 잘 골라논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연희동을 갔는데 너무 좋았다. 연남동 보다 훨씬 좋았다.

한가하고 조용하고 거리도 한산하고 날씨도 적당히 쌀쌀하고.. 

정말 이런동네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내 꿈의 동네. 난 아파트도 싫고 주택가도 싫다. 

적당히 조용하고 적당히 사람사는 것 같은 동네가 좋다.

이런 적당히 동네같은 동네가 좋다. 그런데 엄청 비싸지 ^^.. ㅋㅋ

암튼 동네를 구경하면서 생각보다 빨리찾은 카페.

요즘 트렌드가 그렇듯 이곳도 정원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곳 같았다.

이런곳이 뭔가 편안한 느낌을 준다. 

누군가 살고있었던 곳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곳으로 바뀐다는게 좀 신기한 것 같다.

 

카페 간판

위치소개

한 집 안에 여러가지 공간이 있는 듯하다.

다른 곳들은 뭐하는 곳일까. 이름들을 보니 아마 대부분은 카페인것 같다. 

원래의 목적지대로 우리는 왼쪽으로 ㅎ

카페

카페에 막 들어서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 보인다.

아담하고 귀엽다.

오른쪽으로는 큰 창이 나있다. 

바깥풍경이 깔끔하고 예쁘다. 

무엇보다.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다. 아.. 강남에서 이얼마나 찾던 고요함인가..

귀엽고 소소한 화분

 

바깥풍경

바깥풍경은 말그대로 남의 집..ㅋㅋ

부럽다.. 저런 큰 집 ㅋㅋ

귀여운 카페 입구

가게구경 한참하다 시킨 토스트와 커피.

 

이어 나온 대망의 디저트. 정말 핵존맛이다 ㅡㅡ

완전 부드럽고 바닐라아이스크림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다만 빵의 크기가 다소 작았다. 저거 한 2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추가로 시키고 싶었는데.. 시킬걸..

진짜 어떻게 저런맛을 내지.. 집에서 꼭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진짜 한입물면 굉장히 기분좋아지는 맛이다. 이런 맛에 디저트 먹지.. 

식감이 완전 굳...

차갑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포슬포슬한 프렌치토스트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같이 시킨 커피

같이 시킨 커피와 생강차.

커피는 약간 산미가 있어 괜찮았다. 토스트와 잘 어울렸다. 

상대적으로 생강차는 좀 맛이 강했다. 그래서 뜨거운물을 더 추가해 마셨다.

달달구리 디저트로 한주도 마무리했구나..

진정한 프렌치 토스트를 먹어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