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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찻집 추천 금옥당 | 연희동 가마솥 팥죽 맛집/ 양갱 / 전통찻집 본문

맛집

연희동 찻집 추천 금옥당 | 연희동 가마솥 팥죽 맛집/ 양갱 / 전통찻집

daheei 2019. 10. 29. 22:05

이번에 간 곳은 연희동 찻집.

사실 연희동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갈때가 없어서 들어갔다..

근데 차랑 팥죽이 엄청 맛있어서 놀랐다. 분위기도 나름 좋고.

많은 종류의 양갱을 파는데 나는 양갱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었다.

팥죽이 너무 맛있어서 할머니것 까지 포장해왔다.

여름철엔 팥빙수가 있다고 하니 여름철엔 꼭 다시 가서 팥빙수를 먹어야겠다.

팥빙수의 생명은 역시 팥이니까.

가게 외관

왠지 모르게 오래된 서울 모습이 생각난다.

판매하는 양갱들

양갱들 포장이 정말 이쁘다.

양갱

양갱종류가 정말 많다.

포장도 이쁘고 선물하기 좋게 생겼다.

벽면

벽면엔 이런 장식들이 걸려있다.

무슨 파우치일까../?

가게내부1

가게 내부는 요러한 느낌이다.

생각보다 좌석이 아담하다.

벽면

벽면에는 스피커들과 장식들이 있다.

그냥그냥 괜찮은 느낌을 준다. 

가게내부2

가게내부는 생각보다 좁다. 테이블은 5개정도. 찻집이고 팥죽도 먹고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좀더 아늑하고 넓은 느낌이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한두팀 정도 웨이팅은 계속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우리도 못들어갈 뻔.

요즘 카페들은 왜이렇게 다 아담할까. 카페들도 하나같이 다 웨이팅이 많아서 힘들다.

역시 서점데이트가 짱인것 같다. 돈도 안들고 조용하고.

오미자차와 팥죽

드디어 나온 오미자차와 팥죽.

턱관절 때문에 뭔가 따땃하고 안정된 차를 마시고 싶었다. 팥죽은 남자친구가 시킨 메뉴.

오미자차가 너무 양이 적어서 실망했다.

요즘은 티포트에 많이 다려줘서 식지 않게 계속 리필해주는 방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여긴 정말 달랑 티 한잔이었다.

그런데..? 맛은 엄청 훌륭했다. 이가격 하겠구나 싶었다. 가격은 5,000원.

시큼하고 건강해지는 맛.

팥죽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ㅠㅠ

팥죽

팥알이 한알한알 느껴지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다.

진짜 맛있다. 맛있어서 포장까지해감..!

패스트푸드 달고 짜고 한. 그런 음식에 지친 입을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

역시 슬로우푸드는 맛에서 나타난다. 몸에서도 나타나겠지.

가마솥,,?

한참을 먹고 좀 여유가 생겨 주위를 둘러보니 주방에 가마솥이 있었다.

이 가마솥으로 팥죽을 만드나 보다.

대단하다.. 엄청 손이 갈 것같은 느낌이다.

오랜만에 본 가마솥이 뭔가 정겹다.

 

괜히 한번 화장실에서 찍어보는 셀카.. ㅋ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다. 어딜가든 나에겐 화장실이 중요하다. 화장실에 따라 가게던 카페던 이미지가 좀 달라지는 것 같다.

블루리본

블루리본 받은 곳이구나.

메뉴

메뉴와 가격은 이정도이다.

카페와 어울리는 오브제 장식들.

좀 더 자리가 아늑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다.

연희동 , 특히나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 좋은 카페인것같다. 혹은 팥죽이 급 땡기면 여기는 꼭 가야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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