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집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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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번은 꼭 땡기는 아웃백. 물론 안땡긴 년도도 있었던것 같다. 나랑 남자친구는 돼지보스들이기 때문에 좀 자주 땡기는 것 같다. 미국에서 살았다면 걸어다니기 힘들었을 지도.. 암튼 이날은 추석 당일이었던가. 마곡이랑 발산역 근처에 도저히 밥먹을 때가 없어 고민하다 갑자기 생각난 아웃백. 역시 추석 당일에도 열었다. 모두 우리랑 같은 생각을 했던건지 예약이 마감이라 안받는다고 했다. 가끔 그런 비보를 무시하고 나는 한번 더 도전해 보는 성격인데 역시나 오분 뒤에 전화해서 다시 물어보니 오셔서 웨이팅 하면 가능 하다고 한다. 결론은 가서 한 십분 웨이팅해서 들어갔다는 점 음... ㅋㅋ 역시 나는 지능적 진상.. 신나는 마음에 바로 아웃백으로 달려갔다. 발산역에 있는 아웃백 공항점. 보통 아웃백 갈때 ..
이전에 김치찌개가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친구랑 같이 처음가본 증산역 밥집. 김치찌개도 맛있었지만 오징어볶음이 예술이었다. 그 특유의 고춧가루와 기름으로 볶은 오징어볶음. 개인적으로 고추장 베이스의 볶음은 별로 안좋아한다. 암튼 이전에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방문했다. 원래 주 메뉴가 소머리국밥이라 이번에 시켜봤는데 음.. 약간 기름졌다. 그래도 다데기 넣고 좀 양념하니 나름 먹을만 했는데 남자친구는 되게 별로였다고 하더라. 암튼 오랜만에 간건데 오징어볶음이 좀 맛이 달랐다. 오징어에서 냄새도 좀 나고.. 아주머니가 하시는 집이라 정말 집밥처럼 그날그날 맛이 약간은 다른가보다. 그래도 나중에 또 가고싶은 집이다. 맛 자체는 괜찮고 집밥먹는 느낌이어서. 하지만 소머리국밥은 안먹을 듯. ㅋ 메..
진짜 나의 최애 맛집이다. 망원동즉석우동돈까스. 예전엔 해장으로 새벽에 진짜 많이 갔었는데.. 요즘은 술을 안먹어서 잘 갈일은 없다. 근데 이상하게 가끔 뜬금없는 시점에 엄청 땡긴다. 미친듯이 ㅜ 이날도 그런날. 먹고나서 정확히 이틀뒤에 또 먹고싶어짐.. 여기가 해장에 유달리 좋고 땡기는 이유는 우동의 칼칼함과 (생각보다 매움) 돈까스의 달달함의 어우러짐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해장술 한다는건 함정.. 암튼 이날도 새벽 거의 2시인 시간인데 줄을 서서 들어갔다. 아. 또가고싶다..... 새벽 2시의 사람들.. 생각보다 연령대가 다양하다. 젊은층도 꾀있다. 전에 여기에서 영화감독도 봤다. 기본반찬 깍두기가 너무좋다. 언능 주세여 즉석우동이여 ㅠㅠ 드뎌나왔다 ㅜㅠ 아 존맛탱... 남자..

이번 주말은 친구 생일이었다. 확실히 30살이 넘으니 자주 만나기는 힘들다. 보통 생일로는 1차로 파스타나 좀 분위기 좋은데서 기분내고, 2차는 이자카야 같은데서 오랜만에 한잔하거나 하는데 진짜 다들 늙었는지 나를 비롯해 지병을 하나씩 갖고있어서 이번엔 술을 안먹고 카페를 갔다. 전에 갔다고 포스팅 했던 비르투오소가 가는길에 딱 있길래 내가 여기가자고 졸랐다. 당연? 친구들도 좋아했다. ㅋㅋ 나는 선택을 잘하니까 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인원이 카페에 간건 진짜 거의 몇년만이지? 암튼 기분이가 좋았다. 뭔가 술이 아니라 느긋하게 달달한거 먹고 항상 만나면 하는 쓰잘데기없는 말로 시간을 보냈다. 어쨋든, 서두가 길었으니 다시 카페 얘기로, 여기가 카페 입구. 외부는 이러한 분위기이다. 여느카페와 다를게 ..
친구 생일로 오랜만에 모였다. 태풍이 있던 날이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꾸미고 친구들을 만나니 기분이 좀 좋았다. 이날 뭔가 여유가 터져서 심야영화까지 봤다.. ㅋㅋ 어쨋든 이번에 간 곳은 카르타19. 생일은 보통 가까운 연남동에서 자주 하는데 연남동이 은근히 갈 때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정말 없다.. 몇번 이곳에서 모였는데, 2층에 괜찮은 단체석이 있어서다. 이날은 주말에 갔는데 직원이 없다며 2층은 8시에 오픈한다고 했다. 기다리다가 나갈까 했지만 애들이 미안하기도 하고 귀찮다며(?ㅋㅋㅋ) 우선 좀 기다려보니 빠르게 응대해주셨다. 우선 여긴 꾀나 어두운 분위기인데, 이유인즉슨 여기서 소개팅을 많이한다고 한다. 2층에서 항상 엄청 시끄럽게 떠들었었는데 주위사람들이 다 소개팅 중이었으려나.. ..

친구가 성산동에 살아서 오늘은 신혼집을 급습했다.. 눈치는 저 하늘로... ㅋㅋㅋ 친구가 동네 주변에 돈까스 맛집이 있다며 포장해온다고 했는데. 여기 진짜 가격대비 너무 훌륭하다. 가서 먹으면 7,900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그돈이 아깝지 않을 양과 질이다. 포장하면 한조각당 2,000 ~ 4,500원 수준으로 정말 괜찮다! 포장해온 돈까스로 예쁘게 데코해준.. ㅋㅋㅋㅋ 이날 친구네 에어컨 기사님이 에어컨을 한 3시간 넘게 다셔서.. 우린 죄송한 마음에 가실 때 까지 꾹 참고 기다리고 먹었다. 그래서 많이 식어 좀 아쉬웠다. 에어프라이기에 돌렸지만 갓 해온 돈까스가 더 맛있었겠징..? ㅋㅋ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서 약간 색깔이.. ㅋㅋㅋ 진짜 두툼하고 맛있따. 옆에 귀요미 데코는 친구솜씨.. ㅋㅋ..

주말 아침에 일어나면 해장국이 미친듯이 땡길 때가 있다. 내가 사는 증산동 주변에는 정말 괜찮은 해장국집이 하나...도 없다. 가끔 새벽에 이용하는 서부감자국.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감자국인 기름 둥둥 감자탕은 정말 싫어하는데. 여긴 깔끔한 맛의 정말 감자국이다. 집에서 해주는 감자탕의 맛. 담백하고 칼칼하고 김치도 특유의 이집만의 양념맛이다. 다들아는 흔한 겉절이랑은 또다름. 응암동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아마 다 가봤을 듯 하다. 응암동 맛집 자체를 잘 안가지만 유일하게 자주 가는게 여기랑 응암오거리의 완도마차이다. 요즘 건강상의 문제로 술을 안먹으니 완도마차도 갈일이 없다.. ㅋㅋ 가게간판 글씨가 정말커서 찾기는 쉬움. ㅋㅋㅋ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24시간 이여서 너무 좋다..

공덕은 맛집이 은근히 많은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다... 이번에 간 맛집은 지점이 많은 은행골. 지점 마다 맛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본점이 목동? 본점 맞나.. ㅋㅋ 이 제일 맛있다고 들었다. 근데 공덕점도 맛있었다. 가게는 다소 작은 편인데 손님은 역시 좀 있었다. 은행골은 특징은 다른 초밥과 다르게 밥이 매우 촉촉하고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ㅠ 사실 회보다도 밥이 주력인 느낌? ㅋㅋ 암튼 참치와 매우 잘어울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다들 알겠지만 가면 오뎅우동을 준다. 그것 또한 별미다. 다먹고 씻은김치 초밥도 주는데 입가심으로 아주좋다. 도로초밥 27,000원 진짜..

미국여행에서 처음 접했던 치폴레 완전 내스타일이다 프레쉬하고 약간 매운게 내스타일.. 워낙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이다 파히타나 타코같은거 이상하게 할랄도 비슷한 느낌인데 할랄은 별로 땡기지는 않더라.. 한국에서도 먹고싶은데 찾아보니 있었다 한국형 치폴레..? 쿠차라 ㅋㅋ 근데 이거 맛있다 가격은 미국보다 훨씬 비싼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훨씬 비싼데 미국이 양이 더 푸짐함 샐러드를 먹은것 같은데 과카몰리랑 고기토핑 때문인지 든든하다 이날은 치폴레랑 타코를 먹었다 이게 다 혼자먹은양.. ㅋㅋ 나는 합정에 메세나폴리스점에 갔는데 지금은 강남, 종로, 타임스퀘어점도 있다 근데 최근에 합정점 갔는데 너무 맛없어졌다 직원도 불친절하고.. 회사가 강남쪽이라 강남점 다시 가봐야겠당.. 풀때기 같지만.....

나는 집에서 치킨 피자 말고도 샌드위치도 많이 시켜먹는 편이다. 샌드위치를 워낙 좋아 하기도 하고 양이 많이 시킬수 밖에 없어서(?) 다음날까지 좀 깔끔하게 남기고 먹기도 간편하다. 서브웨이도 종종 시키지만 퀴즈노스도 괜찮다. 서브웨이는 좀 미국식이라면 퀴즈노스는 좀 한국식 서브웨이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본인만에 해석.. ㅋㅋㅋ 샌드위치도 역시 클래식 이즈더 베스트! 나의 훼이보릿은 햄앤치즈, 원래는 랜치드레싱인데 나는 서브웨이식으로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드레싱을 선택해서 먹는편이다. 가장깔끔하고 좋다. 먹고나서 찍어버리기 ㅋㅋㅋ 올리브가 맛있어 ㅠㅠ 야채는 서브웨이보다 조금 적은 느낌. 그대신 먹기는 편하다. 근접샷.. ㅋㅋㅋ 이건, 치킨베이컨랜치 개인적으로 나는 샌드위치는 무조건 햄앤치즈이기..

공덕에 가면 꼭 들리는 집. 배불러도 무조건! ㅋㅋ 떡볶이를 먹고, 프릳츠를 가면 완전 기분이 수직상승하는 기분.. ㅋㅋ 진짜 여기 떡볶이는 너무너무 맛있다... 좀 매운편이고, 그래서 오뎅국물이랑 잘 어울린다. 오뎅국물도 뭔가 다른집이랑 다르게 진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삭바삭 안에 아무것도 없는 야끼만두를 좋아하는데 그런 튀김이랑도 잘어울린다. 갈 때마다 매번 떡모양이 바뀌어있는데 사장님 기분따라 모양은 바꾸시는듯?.. ㅋㅋ 그래도 떡맛은 항상 일정하게 쫀득하고 맛있다.. 공덕에 가면 꼭 들려보시길!

남자친구 생일기념으로 오마카세 스시집을 갔다. 마침 집근처에 가성비 좋은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 구성은 알차지만 맛은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회 자체는 맛있는데 밥은 약간... 밥은 은행골이 내스타일...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가게는 깔끔한 분위기. 좀 이전에 갔던 곳이라 역시 가게전경은 없다ㅠ 내가 먹은 오마카세 1인당 가격은 현재 50,000원. 내가 먹었을 때는 35,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새 많이 올랐지만 그전가격이 워낙 저렴한 편이어서 이정도 가격도 나쁜편은 아니다. 기본 세팅도 흥분에 겨워 못찍음.. ㅎ 차완무시 저 동글동글한건 뭔지 알수 없었다.. 부드러운 차완무시에 식감을 오히려 방해하는 느낌 이어지는 사시미와 스시들. 다시보니 또 먹고싶긴 하다.. ..
요즘은 젊은이들의 성지인 홍대에 잘 안가지만, 홍대에 가면 꼭 들리는 몇군데 안되는 맛집들이있다. 홍스쭈꾸미가 그 중 하나. 여긴 되게 오래된 곳인데, 항상 갈때마다 맛이 너무 똑같아서 예전기억까지 떠오르게 한다. ㅋㅋ 아는 동생이 미국에 사는데 한국오면 들리는 필수코스 항상가면 쭈삼을 먹는데 다먹고 먹는 알마니 볶음밥이 짜응.. 사실 나는 알은 별로 안좋아해서 빼고 먹어도 되지만 뭔가 또 빼면 섭섭해서 넣어달라고 한다. ㅋㅋㅋ 저녁엔 기본적으로 항상 웨이팅이 조금씩 있어서 점심/저녁시간은 전화로 확인해보고 가는것이 좋다. 비쥬얼 ㅠㅠ 먹다가 꼭! 콩나물을 더 추가로 넣어서 먹는걸 추천! 알 올려주기전 흥분해서 또 찍어버림.. ㅋㅋㅋ
친구 생일 날 가게 된 연남동 광야. 연남동은 바다파스타만 주구장창 가는데 정말 맛있는 새로운 곳을 발견했다. 양도 많고 ㅋㅋ 정말 정성스러운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다..! 연남동에서 파스타를 먹을 기회가 있다면 꼭 들려보길! 식전빵으로 시작해서 ㅎㅎ 이 후식이름은 잘 기억 안나는데 졸맛탱이었다 ㅠ
광복절,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집순이인 너가 왠일로 나오냐며.. ㅋ 브런치를 먹자며 나 대신 장소를 픽 해준 친구, 나는 전화영어 스케쥴을 잊고있어서 만나자마자 20분 통화를 했다.. 하 하 하 이곳은 진짜 비주얼부터 대박이다. 가게 전체 분위기와 메뉴는 찍지 못한 아쉬움.. 디쉬 하나 당 보통 18,000 ~ 19,000원 선이다. 가격이 좀 사악했지만. 메뉴를 받아보면 비쥬얼과 맛이 납득간다. 진짜 오랜만에 돈 아깝지 않은 브런치를 먹은 느낌. 근데 양은 많은데 배는 안불렀다 ㅠ 진짜 건강식 브런치를 오늘 나는 먹어야겠다! 하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 그 다음 간 곳은 연남동 카페 비르투오소 카페에 들어서자 마자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이때부터 엄청난 두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