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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히스토리
우리오빠는 핫한곳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다. 나도 아재감성이 풍부해서 친구들의 추천 아니면 카페같은 곳은 사실 잘 모른다. 근데 가끔 남자친구랑은 그런 곳을 가고싶을 때가 있는데 남자친구는 질색팔색을 한다. 의정부 민락동 아재.. ㅋㅋㅋ 이날도 이상한 무슨 루프탑을 데려가겠다며 ㅋㅋㅋㅋㅋㅋ 커피 졸라 맛없는데 데려가서 빡이쳤다가 카페 2차감.. 제발 말좀 듣자.. 맛있는거 먹으면 본인도 좋으면서 응? 암튼 이날 사실 스탬프커피를 가보고싶었는데 못가고 지나가다 친구랑 간곳이 생각나서 급 끌고갔다. (연남동 어디 좋은 카페 아시면 추천점여... ) 라떼가 굳! 이다. 몰랐는데 여기 샌드커피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분위기도 괜찮고 좀 여럿보다는 둘이가기 좋은 카페이다. 편한 좌석에 앉아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
오빠에게 선물을 받았다. 킨트에서 구매한 귀걸이. 최근 재정난으로 옷을 못사는 나는 아무래도 주체할 수 없는 물욕에 괜히 귀걸이나 사려고 기웃댔다. 옆에서 불쌍했는지 남자친구가 하나 던져줬다. 킨트에서 구매한 귀걸이인데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귀걸이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 23,900원. 안저렴하네?... 킨트는 심플하고 여성스러운 쥬얼리가 많은 편이다. 검수를 몇번하고 보증서 그리고 박스 미니쇼핑백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서 보내준다. 그래서 받는사람도 기분 좋아지는 곳인 것 같다. 보통 골드를 많이 판매하고 피어싱도 골드로된 제품이 있어서 좋았다. 나는 귀걸이가 진짜 안어울리는 스타일이라 주로 피어싱이나 핀귀걸이를 하는 편. 이 귀걸이는 이어커프쪽에 하는게 훨씬 어울리는 것 같다. 이어커프식으로 하면..
랜만에 간 명지대 엄마손 떡볶이. 남자친구랑 나는 떡볶이를 진짜 좋아하는 편인데, 갑자기 가까운 엄마손 떡볶이가 생각나서 급 갔다. 진짜 대학 다녔을 때랑 똑같이 너무 맛있다. 더먹을걸... 좀 간질맛 나게 먹은거 같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남.. ㅋㅋ 진짜 세월이 지나도 똑같은 맛을 유지하는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한거같다. 카레맛이 난 좀 덜나고 잘어우러지는 느낌이던데 남자친구는 확 났다고 했다. 암튼 감칠맛 나고 맛있다.. 또먹고싶다.오뎅국물 진짜 존맛 ㅜㅜ 마포원조는 좀 진국 느낌이라면 엄마손은 깔끔하고 라이트한 느낌.. 텀블러에 싸가고싶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홍대 멘야산다이메 갔다. 며칠 전 강남역 유타로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면추가를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예전에 갔던 홍대 멘야산다이메를 주말에 갔는데.. 너무 맛이 변해버렸다. ㅠㅠ 진짜 내 최애 라멘 맛집이었는데.. 차리라 하카다분코를 갈껄.. 오빠는 기본 돈코츠라멘을 먹고 난 늘 먹던 쿠로라멘을 먹었다. 기존의 마늘 향이 강하게 안나고 국물도 비계같은 느낌이 좀 떠있음. 체인점화돼서 매장이 엄청 많던데.. 맛은 버렸다. 옛기억으로 간다면 비추. 기존이랑 다르게 파가 너무 두껍고, 파 양도 너무 많아서 식감이 안아우러짐. 그리고 숙주상태 최악 교자도 식감이 바삭하고 부드럽고 더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암튼 별로였다. 전반적으로 다.
금요일 퇴근 전. 뭔가 주말이 다가온다는 홀가분한 마음에 급 달달한게 땡겼다. 버스타고 오가면서 신논현쪽에서 본 쉑쉑버거. 버거보다는 쉐이크가 너무너무 땡겨서 오늘은 꼭 쉐이크를 먹고 가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강남역에서 버스타고 신논현까지감... 가는길에 뭔 개고생인가 싶었음 ㅜㅜ.. 정말 사람많고 복잡한 강남은 아직까지 적응이 안된다. 그저 싫다. 우선 가서 인파에 한번 놀람. 시키고 가격에 두번 놀람 ㅋㅋ 하남스타필드? 였나? 암튼 이미 거기서 가격은 놀랐지만 ㅋㅋㅋㅋ 또놀람 다행히 포장은 시간이 얼마 안걸렸다. 긴줄은 다 먹고가는 줄이었음. 참고로 포장과 먹고가는 줄은 다르고 포장은 좀 빨리 가져갈 수 있으니 포장하러 가서 긴줄보고 포기하지않고 기다려도 된다. 남자친구를 저녁에 만나기로해서 남자친..
최근 점심시간에 간 라멘집. 유타로 강남역 라멘집은 처음 가본다. 요식업? 이라고해야되나 암튼 관련 회사에 다니는 나는 같이 일하는 분들이 주변에 맛있는데를 좀 아셔서 요즘 한두번 따라가봤다. 최근엔 도시락을 싸지않음.. 근데 여기 맛있다. 완전 내스타일 ㅜ 가격은 8,000원 대이고 밥은 무료, 면추가는 1,000원이다. 팁은 꼭 마늘추가를 해서 먹기! 친절하게도 마늘을 직접 짜주신다. 내가 먹은건 쿠로라멘. 점심시간이라 매장이나 메뉴판등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후 ㅜㅜ 아쉽 암튼 점심시간이 조금의 웨이팅이 있었다. 일하다 라멘이 생각나면 무조건 여기로 갈듯..
의정부 부대찌개 오뎅식당 | 의정부 원조 부대찌개 이번주말은 남자친구 동네인 의정부를 가게됐는데 간김에 의정부 맛집인 오뎅식당에 갔다. 부대찌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유명한데라서 가봤다. 역시 나한테 큰 감동은 아니었음. 그냥 부대찌개 ㅎㅎ 좀 덜자극적이고 집에서 해준 느낌의 부대찌개다. 나는 좀 자극적이고 얼큰한 부대찌개랑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먹고나서 대장이 민감한 남자친구는 화장실 급행했음. 나도 그랬음. 조미료가 좀 많이 들어가는걸까 ㅜㅜ 암튼 유명한 집인민큼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일인분에 9,000원이고 이인세트은 25,000원이다. 모둠사리랑 밥 음료수 뭐이런거 포함해서. 그냥 먹고싶은 사리만 추가해서 먹는걸 더 추천.
사실 이곳은 술파는 곳인데 오빠랑 내가 호캉스할 때 출출해서 간 곳이다. 급 국수가 땡겨서. 이틀을 호텔에서 지냈는데 여기 사람은 항상 많더라. 맛집인가보다. 여기 국수는 중면인데 맛남 ㅜㅜ 오랜만에 알게된 중면의 매력.. ㅋㅋㅋ 비빔국수도 양념이 굳! 이다. 술집에 각각 국수하나는 시켜져있는걸 보니 왜인지 알겠다. 멸치국수도 5,000원 으로 저렴하다. 우린 술을 안먹어서 국수만 먹고 나왔는데 원래는 술집이다.. ㅋㅋ 국수만 먹는것도 당연 가능! 비빔국수도 맛있었다. 새콤하고 매우면서 감칠맛!
강남역 샐러드 맛집 피그인더가든 | 강남역 샐러드맛집 추천 이번에 간 곳은 피그인더가든 강남으로 회사를 다닌 후 정말 억소리나는 점심 가격에 요즘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한끼에 만원이라는 돈은.. 정말 너무 비싸다... 그런 미친 가격 덕분에 요즘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귀찮긴 하지만 나름 재밌고 좀 성실하게 사는 것같아 가끔은 뿌듯하기도 하다. 또 길어진 서론.. ㅋㅋ 이날은 회사에서 나의 유일한 친구 대리님이 그만 두는 날이었고 정말 아~~ 무것도 모르는 나를 많이 알려주셔서 한 턱 내고싶어 가봤다. 대리님은 샐러드를 좋아하셨다... 그녀는 떠났다... ㅠㅠ 근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한 30분기다리고 주문 10분... 샐러드가 특히 많으니 플레이트로 주문해서 먹는걸 추천한다..
오늘은 아빠 생일로 상암동,DMC에 있는 중국집인 아리산채에 갔다. 나의 최애 중국집인데 진짜 중국인 분들이 운영하시는 것같다. 중국말이 주방에서 계속 들림..ㅋㅋ 여긴 어떻게 알게 된 곳이냐면 인스타를 보다가 개그맨 그 누구지 좀 통통한 개그맨인데.. 암튼 그사람 맛집 보는 재미에 좀 빠졌는데 내가 사는 가까운 이곳에 자주가길래 보니까 비쥬얼이 장난 아니길래 바로와봤다.. ㅋㅋ 남자친구랑도 와보고 할머니랑도 와봤는데 특히나 할머니가 진짜 좋아하심.. ㅋㅋ 중국집음식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진짜 좋아함.. 우리 할머니가 은근히 입맛이 되게 까다로운데 이정도면 맛집 인정이다. ㅋㅋ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은근히 중국집 맛집을 찾기 힘들다. 배달은 완전 다 형편 없고. 이곳은 기본이 참 잘돼있는 집 같다...
추석맞이 데이트는 호캉스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에겐 최적의 데이트 코스. 서울근교에 많은 호텔을 가봤지만(?) 마곡나루 라마다 앙코르가 가격대비 괜찮은 서비스인것 같다. 하지만 나는 역시 공덕이 좋다.. 마곡나루는 뭔가 젊은친구들이 많아 부담시렵다. 밤에 술취한 사람들도 좀 있고. 어쨋든 이날 추석연휴라 괜찮은 가격에 숙박이 가능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컴터하고 쉬고 먹고 놀고가 추석연휴 계획. 회사다니고나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다니기전에도 하기싫었다. 아하하.... 아 그리고 여기주변 은근 맛집은 없다. 먹을땐 많다. 괜찮은 집 두집만 꼽자면 낙지한마리수제비랑 백종원그 짜장면 집이름 뭐지.. 암튼 거기.. ㅋㅋ ㅋㅋㅋㅋㅋ 이분 또 출현해주시네 ㅋㅋㅋㅋㅋ 바로앞에 스타벅스가 있다는..

일년에 한두번은 꼭 땡기는 아웃백. 물론 안땡긴 년도도 있었던것 같다. 나랑 남자친구는 돼지보스들이기 때문에 좀 자주 땡기는 것 같다. 미국에서 살았다면 걸어다니기 힘들었을 지도.. 암튼 이날은 추석 당일이었던가. 마곡이랑 발산역 근처에 도저히 밥먹을 때가 없어 고민하다 갑자기 생각난 아웃백. 역시 추석 당일에도 열었다. 모두 우리랑 같은 생각을 했던건지 예약이 마감이라 안받는다고 했다. 가끔 그런 비보를 무시하고 나는 한번 더 도전해 보는 성격인데 역시나 오분 뒤에 전화해서 다시 물어보니 오셔서 웨이팅 하면 가능 하다고 한다. 결론은 가서 한 십분 웨이팅해서 들어갔다는 점 음... ㅋㅋ 역시 나는 지능적 진상.. 신나는 마음에 바로 아웃백으로 달려갔다. 발산역에 있는 아웃백 공항점. 보통 아웃백 갈때 ..
이전에 김치찌개가 유명하다는 소리를 듣고 남자친구랑 같이 처음가본 증산역 밥집. 김치찌개도 맛있었지만 오징어볶음이 예술이었다. 그 특유의 고춧가루와 기름으로 볶은 오징어볶음. 개인적으로 고추장 베이스의 볶음은 별로 안좋아한다. 암튼 이전에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방문했다. 원래 주 메뉴가 소머리국밥이라 이번에 시켜봤는데 음.. 약간 기름졌다. 그래도 다데기 넣고 좀 양념하니 나름 먹을만 했는데 남자친구는 되게 별로였다고 하더라. 암튼 오랜만에 간건데 오징어볶음이 좀 맛이 달랐다. 오징어에서 냄새도 좀 나고.. 아주머니가 하시는 집이라 정말 집밥처럼 그날그날 맛이 약간은 다른가보다. 그래도 나중에 또 가고싶은 집이다. 맛 자체는 괜찮고 집밥먹는 느낌이어서. 하지만 소머리국밥은 안먹을 듯. ㅋ 메..
진짜 나의 최애 맛집이다. 망원동즉석우동돈까스. 예전엔 해장으로 새벽에 진짜 많이 갔었는데.. 요즘은 술을 안먹어서 잘 갈일은 없다. 근데 이상하게 가끔 뜬금없는 시점에 엄청 땡긴다. 미친듯이 ㅜ 이날도 그런날. 먹고나서 정확히 이틀뒤에 또 먹고싶어짐.. 여기가 해장에 유달리 좋고 땡기는 이유는 우동의 칼칼함과 (생각보다 매움) 돈까스의 달달함의 어우러짐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해장술 한다는건 함정.. 암튼 이날도 새벽 거의 2시인 시간인데 줄을 서서 들어갔다. 아. 또가고싶다..... 새벽 2시의 사람들.. 생각보다 연령대가 다양하다. 젊은층도 꾀있다. 전에 여기에서 영화감독도 봤다. 기본반찬 깍두기가 너무좋다. 언능 주세여 즉석우동이여 ㅠㅠ 드뎌나왔다 ㅜㅠ 아 존맛탱... 남자..

이번 주말은 친구 생일이었다. 확실히 30살이 넘으니 자주 만나기는 힘들다. 보통 생일로는 1차로 파스타나 좀 분위기 좋은데서 기분내고, 2차는 이자카야 같은데서 오랜만에 한잔하거나 하는데 진짜 다들 늙었는지 나를 비롯해 지병을 하나씩 갖고있어서 이번엔 술을 안먹고 카페를 갔다. 전에 갔다고 포스팅 했던 비르투오소가 가는길에 딱 있길래 내가 여기가자고 졸랐다. 당연? 친구들도 좋아했다. ㅋㅋ 나는 선택을 잘하니까 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인원이 카페에 간건 진짜 거의 몇년만이지? 암튼 기분이가 좋았다. 뭔가 술이 아니라 느긋하게 달달한거 먹고 항상 만나면 하는 쓰잘데기없는 말로 시간을 보냈다. 어쨋든, 서두가 길었으니 다시 카페 얘기로, 여기가 카페 입구. 외부는 이러한 분위기이다. 여느카페와 다를게 ..